니모가 질병에 걸려서... (림포사이스티스로 의심됩니다)
여러가지 방법 (민물욕, 저염도...)을 동원해 보고 있지만 아직은 차도가 없네요.ㅜㅜ
림포사이스티스는 오조나이저, UV 를 사용하는 수조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길래...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으로 UV램프를 걸이식 대짜 여과기에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모회사의 제품을 참고했구요... 모회사의 제품은 설치도 깔끔하고,
타이머도 부착되어 있어서 좋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비슷하게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뒤져서... 쓸만한 놈을 하나 찾아내었습니다.
조명전문 사이트에서 칫솔살균용 3W UV 살균램프 셋트로 팔고 있는 것인데요...
3W UV전구 + 사기소켓 + 콘덴서 + 코드 셋트 = 12,600 원입니다.
위의 부품들을 연결한 상태이구요, (이후에 전선은 조금 정리해 주었습니다)
걸이식 대짜 뚜껑에 구멍을 내었습니다.
일단 얇은 드릴로 구멍을 내고, 숫돌로 갈아주었어요.
잘 깨지는 재질입니다. 우측위쪽으로 금간거 보이시죠 ㅜㅜ; 훌렁 깨먹을 뻔했습니다.
살살 힘을 주면서 작업해야 되요.
램프가 아래와 같이 유리부분이 더 굵기 때문에...
별다른 접착 없이 고정 시키기 위해서 포맥스 5T를 사용했습니다.
뒷쪽에서 소켓으로 조여주는거에요. 5T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내니까 꽉 조여지더군요.
이 작업을 하면서 궁금했던게... 열이 나서 포맥스가 타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였는데,
일단 그냥 꽂아서 몇분 테스트로 켜보니(눈에 보이지 않도록 가려놓고 켜놓았어요 ^^;)
꽤 뜨거워지더군요.
하지만... 그냥 밀어 부쳤습니다. 왜냐면... 전구 일부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발열문제는 해결될것 같아서요. ^^;;;
(무대뽀 정신입니다. ㅎㅎ)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이구요.
이건 전구쪽에서 본 모습. ^^;;
UV를 눈으로 직접 보면 안되기 때문에...
뚜껑두 진한밤색으로 반투명하기 때문에 문제 없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 알미늄테잎으로 처리해 주었습니다.
뚜껑부위도 막아주고요.
장착한 모습입니다. 은은한 푸른빛이 새어 나오네요....
자작 보충수통과 함께... ^^;;;
(조명은 자반에 쓰던거라 무쟈게 큰데.. 조만간 이넘도 하나 만들어서 바꾸어야 겠습니다.)
이놈의 기생충들... 다죽었으~ ^^;;;
불나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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