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5. 02:39

작년에 1년여간 잘 살아주던 락블레니가 갑자기 떠나서요..

한동안 그냥 지낼까 했는데, 귀여운 얼굴이 다시 보고 싶어져 한마리 데려왔습니다. 

 

 

 

이끼 투성이네요...^^

니모도 한장... 그린크로미스랑 크리너는 맨날 숨어 있어서... ^^;

 

 

 

락에서 신기하게 많이 나오고, 잘 살고 있는 웜들입니다. 물갈이도 거의 안해주는데 뭘먹고 잘 살구 있는건지.. ^^;;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56

30큐브에 해수어항을 셋팅한지 6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이런 저런 사건 사고들을 뒤로 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니모2, 크리너1, 락블레니1마리가 잘 살고 있구요,

작은 해수어항에 도전하는 분들께 힘과 용기를 드리고자(?) 그간의 해수어항 셋팅기를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30큐브 해수어항의 구상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30큐브가 하나 생기는 바람에 해수어항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Dr.Stone 께 이 원수를 어찌 갚아야 할지... ^^;;;;)

작은어항에 해수어항을 하면 중복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작은 어항은 유지하기가 어렵다.. 는 말씀들도 많았지만,

큰 욕심 안내고 저렴하게 해보자는 생각이었구요, 장비도 최소, 웬만한것은 만들어쓴다.. 는 모태로 시작되었습니다. ^^

 

#2 장비구성

 

어항 : 30큐브

여과기 : 필그린 걸이식(대) - MA링여과재+바이오매트

여과수조 : 세제사면주는 플라스틱양동이 - 난석가득

수중모터 : 협신 4W (여과수조에서 메인수조로 물 수송용)

조명 : 자작 T5 8W 블루2 + 화이트4

보충수통 : 자작 (1.5L PET통+수직볼탑)

UV등 : 걸이식에 장착

스키머 : 없음..

수류모터 : 없음..

 

#3 소요 비용

 

선물받은것과 기존에 집에서 놀던것들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대충 비용을 환산해 보겠습니다.

 

30큐브 = 15,000

걸이식대 = 12,000

MA여과재 = 10,000

바이오매트 = 12,000

난석 = 6,000

수중모터4W = 6,000

해수염 = 17,000

산호사2포 = 7,400

3W UV전구 + 사기소켓 + 콘덴서 + 코드 셋트 = 12,600

T5 8W (5,300) * 6 = 31,800

볼탑 = 4,000

라이브락 2.6kg = 30,000

비중계 = 5,000

활성탄 = 30,000

 

대략 195,800원... 20만원정도 나오네요...

가격은 현재가격을 참고한것도 있고, 구입당시의 가격도 있어서 정확한것은 아닙니다...

 

#4 History

 

1주차 (2008년 12월)

 

산호사랑 여과기 셋팅하고 해수염 풀어서 돌리고 있는중...

 

 

2주차

 

라이브락 구입 및 셋팅

 

 

3주차

 

양동이로 만든 여과수조 셋팅 및 가동

 

 

4주차

 

기다림의 시간이죠.. 보충수통 만들어주었습니다. 라이브락엔 갈색이끼가 창궐하고 있네요.

 

 

5주차

 

기다림의 연속.. 어항벽에까지 갈색이끼 가득..

 

 

6주차

 

갈색이끼로 아무것도 안보일정도... 이끼를 긁어내주었습니다.

 

 

7주차

 

이끼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끼 사이클과 여과 사이클은 다를 것이야... 다른 것이야...? 

니모 둘 투입..

 

 

여기까진 순조로운것 같이 보였는데요...

이후에 니모가 림포시스티스를 앓게 됩니다. ㅜㅜ;

 

 

림포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민물요법이 좋다하여 민물욕도 해보고, 저염도 치료도 해보고, 수술후 오라메디 처방도 해보고,

활성탄도 넣고, UV등도 장착해 보았습니다만...

결국은 두마리 다 용궁을 보내고 말았네요...

림포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라 따로 치료약이 없다고 하고, 수질문제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는 수질테스트 시약이 없었는데요..

하다못해 질산염 시약이라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지 않았나 싶네요. ㅜㅜ;

 

림포시스티스는 UV 가 장착된 수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여 UV 등을 걸이식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이미 걸린 림포에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누전 등을 걱정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아직은 잘 쓰고 있습니다.

 

여과사이클과 이끼사이클은 같다? 다르다? 말이 있는데, 갈,녹색 이끼가 3개월이 지나고 사라지지 않고 있어서

등을 업그레이드 해 봤습니다. 이전에는 자반용등 T5 13W*3 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지하는 다리때문에 높이도 높고,

등이 30큐브보다 크기때문에 제 역할을 발휘 못했던거 같습니다.

T5 8W 화이트 4등, 블루 2등을 구입해서 포맥스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조명 교체후 1~2주 사이에 이끼가 싹 사라졌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인지... 조명이 부족했던 것인지... ??

 

2009년 3월에 입수한 락블레니입니다. 이때까지는 니모도 살아있었네요...

 

 

라이브락을 처음 사왔을때와 최근 모습의 비교입니다.

처음 사진을 올렸을때는 데드락 아니냐는 분도 계셨는데.. 락의 상태는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튜브웜도 많이 자라 나오고요, 알 수 없는 해초들도 자라고 있고,, 엡타시아도... ^^;;;

 

 

중간에 사고가 있었는데.. 좌측에 보이는 온도조절기가 외부에 달리고, 수조안에 완전히 잠기도록 하는 히터의

플라스틱 부분은 해수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듯이 보입니다. 금이가고, 누전이 생겼습니다. 결국 유리로 된

히터로 교체하였습니다.

 

최근 사진 몇장 보시죠. ^^;;

 

 

위 사진의 니모 둘중 한마리는 지금 다른놈으로 교체(?) 되었습니다.

수입직후의 개체를 사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제가 다니던 수족관에서

하루전에 들어왔다는 개체를 데려온게 문제였어요.

먹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2주만에 한마리가 굶어죽었습니다. 한마리는 다른놈이 죽은날서부터 먹이를 먹기

시작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구요, 나중에 데려온 국내산(?) 축양개체는 데려온 다음날부터 먹이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네요 ^^

 

 

#5 마치면서..

 

최근에 후배에게 시약을 빌려다가 NO3, NO2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둘다 0에 가까운 색상이 나옵니다.

질산염이 0에 가깝게 나오는걸 보니, 여과수조도 제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좌측 : NO2측정결과

우측 : NO3측정결과

 

 

물갈이는 거의 하지 않고 보충수통을 이용해 에어레이션 된 수돗물이 자동 보충되도록 하고 있구요,

새로운 생물로 인한 물맞댐시 조금씩 환수해준것이 다입니다.

그래도, 두달에 한번 정도는 여과기 청소도 할겸, 미량원소 보충도 할겸 일부 물갈이를 해줄 생각입니다.

 

위에 대충의 비용도 산정해보았지만,

집에있는 것들을 조금 활용하면 그리 큰 돈 들이지 않고 작은 바다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해수는 비싸고, 어렵다는 생각에 도전조차 생각치 못하고 계셨다면 지금 시작해보세요. ^^

 

#5 링크 

 

조금 더 자세한 내용들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읽어봐주세요 ^^

 

난치병의 30큐브 해수어항 셋팅기 첫번째이야기

 

난치병의 30큐브 해수어항 셋팅기 두번째이야기 

 

걸이식 여과기에 UV램프 설치하기

 

#6 고마운 마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

특히, 작은 해수어항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돌박사님,

탈질산관련 자료를 잘 정리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밤깨비님,

그리고, 해수의 기초를 알려주시고, 이것 저것 제 귀찮은 질문에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오~쓴뿌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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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38

이끼 닦은 기념으로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앞면만 닦았어요... ㅜㅜ;)

 

 

크리너새우...

밥줄때면 저 큰 다리로 휘적휘적 뛰어나오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

 

 

 

 

 

 

니모(퍼큘라클라운) .. 일주일 되었는데 아직 먹이 반응이 신통치 않네요. 그래도 오늘은 살짝 입질을 하는것 처럼 보였어요.^^

 

 

 

 

 

 

 

 

 

한동안 혼자 어항의 주인이었던 락블레니... (찾으셨나요?)

 

 

다시 좀더 자세히.. ^^

평소엔 밥통에 붙어삽니다만, 사진찍으려고 하니까 숨어서 고개만 내밀고 있네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31

주말이 다 갔네요... 직장인에게 가장 슬픈 순간이죠 ^^;

 

30큐브 해수어항에 이끼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몇달만인지 모르겠네요... 3달정도는 걸린듯...

조명 업그레이드 효과도 있고,  락블레니가 배터지게 먹어준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락은... 참 멋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모를 림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마리가 갔습니다.

나머지 한마리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요...

아... 이놈의 림포는 정말... 약도 없고...

 

큐어링 된 락을 처음 사왔을때는 그냥 하얀 색이어서...

이상하다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제대로된 라이브락이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도 했는데요... 이젠 멋진 놈들이 되었네요 ^^

초기 셋팅시의 락 모습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처음 셋팅할때]

 

 

[현재의모습]

 

 

락에서 자라나오는 것들은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30

니모 두마리만 살고있던 30큐브 해수어항에 식구가 늘었습니다. 

성남에 있는 모 수족관에 가서 락블레니 한마리 업어왔네요. ^^;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잠시 긴장한 상태로 락에 붙어있더니...

지금은 어항벽에 이끼를 쪼아대고 있네요. ^^ 잘 살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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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29

해수어항에 등 만들어 봤습니다. 등은 세번째 만들어보네요..^^

기존에 13W*3 T5등이 있었는데요... 등높이도 받침대때문에 좀 높고...

셋팅한지 수개월이 되었는데도... 이끼가 사라지질 않네요... (다른 이유때문인지...?)

어쨋든... 그래서 등 업그레이드 해 보았습니다.

T5 8W*6 이구요, 주광색 4개, 푸른색 2개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너무 뻔하기 때문에... 생략... ^^;

보이시는 부분은 포맥스5T이구요... 하단은 아크릴 3T로 막았습니다.

아크릴 재단은 처음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잘리네요 ^^; (유리자르는 법과 비슷합니다. ^^;)

 

방등끄고 찍어본 사진...

 

 

불키구... 선이 좀 지저분하죠... ^^; 선까지 안으로 넣으면 등기구가 너무 커져서... ^^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28

30큐브 해수어항에 사용해보려고 활성탄을 구매했습니다.  

시켐 제품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근처 수족관에서 시켐제품은 없고... (홈피에는 있었는데...ㅜㅜ)

레드씨 제품만 있더군요.

그래도 해수용품으로 나름 이름 있는 회사라(맞나요?) 믿어보기로 하고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삼만원,, 시켐제품보다 더 비싼듯...

 

 

 

  

 

인삼염이 배출되지 않음. 이라고 써 있네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반 정수기 필터 같은것은 인처리를 하여 인산염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산염 배출만이 문제가 아니라...

타 사이트의 사례를 보면 인산염배출이 거의 없는 활성탄을 사용하여도,

해수어들의 백탁과 출혈을 보인다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활성탄은 콜계(광물질)와 야자계가 있는데...

야자계가 안전하다고 합니다.

과학적인 증명이 첨부되어 있는 자료는 아니었으니... 참조만 하세요.

 

어쨋든, 해수어항에 사용하려면, 이미 다른 분들이 사용하여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인데,

해수 장비업체로 유명한 어떤 회사에서 코코넛 껍질로 만든 활성탄을 판매를 했었습니다만,

요즘은 원료수입이 되지 않아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요,, 그 외에 추천하는 제품이 블랙다이아몬드 제품과 시켐 제품이더라구요.

그래서 시켐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단지 활성탄을 구입하려고 갔던 수족관에서 팔지 않았기 때문에... ㅜㅜ;

큰 문제 없고 효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어설프게, 루바망으로 걸이를 만들고, 모기장두겹으로 싸서 걸이식 여과기의 수류가 직접적으로 미치는 곳에

걸어두었습니다... 지저분하네요...

걸이식 안으로 넣던가 해야겠습니다. ^^;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27

세달정도 지난 30큐브 해수어항 근황입니다. ^^

 

처음보시는 분들을 위해... 제원을 말씀드리면...

 

어항 : 30큐브

조명 : T5 13W*3

여과기 : 걸이식 대짜여과기(MA링여과재+바이오매트+UV3W) 

탈질산 : 여과수조(플라스틱양동이+난석+4W수중모터)

바닥재 : 산호사

라이브락 : 3kg정도

스키머 : 없음...

 

지난주에 물에잠기는 방식의 히터에서 누전이 생겨 유리히터로 변경했습니다. 또 자리를 차지하는 무언가가 생겨버렸네요 ㅜㅜ;

우측 유리벽엔 스테인이 있습니다. 뿌옇게 보이죠? 안닦아서 저러게 아닙니다... 저쪽을 뒷쪽으로 설치했어야 하는데... ;;;

 

 

UV3W가 장착된 걸이식 여과기...

뒷쪽에 쥬스통으로 만든 보충수통... 일 잘하고 있습니다. ^^; (겨울이라 물보충을 너무 자주 해 주어야 되네요 ㅜㅜ)

 

 

UV3W .. 아직은 실험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사용했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네요... (전기, 발열...)

 

 

우측이 여과수조로 물이 넘어가는 아크릴관인데... (좌측은 수중모터로 여과수조에서 넘어오는 물관)

저리 맨날 니모 한마리가 넘어가서... 여과수조에 놀고 있는 바람에... 루바로 막아주었습니다.

없어질때마다 깜짝깜짝 놀랬는데... (점프했나...)

 

 

라이브락에선 이끼 말고도 신기한것들이 자라나옵니다. ^^

 

 

니모 두마리.

한마리는 림포를 앓고 있어요. 한놈은 쉽게 치료가 되었는데... 더 튼튼해보이던 덩치큰놈이 도대체 나을 생각을 안하네요.

지금 염도를 낮추어 저염도 치료중이고요, 민물욕도 3일에 한번정도 해주고 있고요,

핀셋으로 띠어내고 오라메디도 발라주어보고... ㅜㅜ;; UV도 저놈때문에 만들었고...

아무래도 구하지 못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슬퍼요....

 

 

 

 

 

작은 해수어항을 하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23

니모가 질병에 걸려서... (림포사이스티스로 의심됩니다)

여러가지 방법 (민물욕, 저염도...)을 동원해 보고 있지만 아직은 차도가 없네요.ㅜㅜ

 

림포사이스티스는 오조나이저, UV 를 사용하는 수조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길래...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으로 UV램프를 걸이식 대짜 여과기에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모회사의 제품을 참고했구요... 모회사의 제품은 설치도 깔끔하고,

타이머도 부착되어 있어서 좋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비슷하게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뒤져서... 쓸만한 놈을 하나 찾아내었습니다.

 

조명전문 사이트에서 칫솔살균용 3W UV 살균램프 셋트로 팔고 있는 것인데요...

 

3W UV전구 + 사기소켓 + 콘덴서 + 코드 셋트 = 12,600 원입니다.

 

위의 부품들을 연결한 상태이구요, (이후에 전선은 조금 정리해 주었습니다)

 

 

걸이식 대짜 뚜껑에 구멍을 내었습니다.

일단 얇은 드릴로 구멍을 내고, 숫돌로 갈아주었어요.

잘 깨지는 재질입니다. 우측위쪽으로 금간거 보이시죠 ㅜㅜ; 훌렁 깨먹을 뻔했습니다.

살살 힘을 주면서 작업해야 되요.

 

 

램프가 아래와 같이 유리부분이 더 굵기 때문에...

별다른 접착 없이 고정 시키기 위해서 포맥스 5T를 사용했습니다.

 

 

뒷쪽에서 소켓으로 조여주는거에요. 5T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내니까 꽉 조여지더군요.

이 작업을 하면서 궁금했던게... 열이 나서 포맥스가 타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였는데,

일단 그냥 꽂아서 몇분 테스트로 켜보니(눈에 보이지 않도록 가려놓고 켜놓았어요 ^^;)

꽤 뜨거워지더군요.

하지만... 그냥 밀어 부쳤습니다. 왜냐면... 전구 일부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발열문제는 해결될것 같아서요. ^^;;;

(무대뽀 정신입니다. ㅎㅎ)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이구요.

 

 

이건 전구쪽에서 본 모습. ^^;;

 

 

UV를 눈으로 직접 보면 안되기 때문에...

뚜껑두 진한밤색으로 반투명하기 때문에 문제 없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 알미늄테잎으로 처리해 주었습니다.

 

 

뚜껑부위도 막아주고요.

 

 

장착한 모습입니다. 은은한 푸른빛이 새어 나오네요....

 

 

자작 보충수통과 함께... ^^;;;

(조명은 자반에 쓰던거라 무쟈게 큰데.. 조만간 이넘도 하나 만들어서 바꾸어야 겠습니다.)

 

 

이놈의 기생충들... 다죽었으~ ^^;;;

 

불나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 ^^

Posted by 난치병
2010. 4. 25. 00:18

30큐브 음성수초항에 사용할 조명 만들어봤습니다.

옥*, *마트, 등에서 한개에 5천원정도 하는 T5 8W등 네개가 들어갔구요...

포맥스랑 기타자재는 집에 남아돌던거.. ^^;;

T5 등은... 좀 비싸네요... 스키등으로 만드는게 싸고 좋은데...

열이 많이 나는것도 걱정되고... 지난번에 하나 만들어봤으니까...

 

혹시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링크... ^^;;

 

스키등을 이용한 45큐브 자작 조명등 만들기

 

만드는 과정은 안찍었습니다.

지난번 스키등으로 만든것보다 더 간단합니다.

 

전체샷!

 

 

전체샷, 조금 멀리서.. 열날까봐 윗쪽옆쪽으로 구멍 숭숭... ^^

뒷쪽엔 알미늄테잎을 붙였습니다.

 

 

원래 이런식으로 연결하는거에요. 등길이가 30cm가 좀 넘어서.. 선까지 안에 넣으면 너무 커질것 같아서...

좀 칙칙하지만 선은 밖으로 ^^;

 

 

반대쪽이에요.

 

 

위에서 봐도 구멍 숭숭...?

 

 

스위치도 달았구요. ^^

 

 

스터바이랑 구피들이랑 나나, 미크로소리움이 사는 30큐브 수초항에 얹어주었습니다.

 

 

좀 위에서 본 모습... 선이 약간... 거시기 하네요. ^^;

 

 

그래도 나름 깔끔한거 같아요. ㅎㅎ 자화자찬~

 

 

 


Posted by 난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