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4월에 구입한 애플스네일의 마지막 놈을 어제 보냈습니다.
만2년 정도 살았는데.. 이정도면 수명을 다 한건 가요? 한달쯤 전부터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죽었나... 툭 쳐보면 움찔 움직이곤 하더니 어제는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었네요...
아세이 유어들도 지난주말 모두 보내주었습니다.
여섯분께 나누어 드렸어요... 한자에서 버글거리며 살다가 좋은 환경으로 갔으니,
모두 잘 살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도 세달정도 키운 넘들인데... 뜰채로 떠서 보내려니 좀 아쉽더라구요 ^^;;
가면서 저한테 이런걸 남겨주고 갔네요. ^^
마눌님이 좋아합니다. (제가 먹을꺼 아녀요... ^^;;)
칙촉 외에도 여러가지를 덤으로 주고 가셔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
분양비로 칙촉을 받게 된 이유는...
언제인가 오래전에 무료로 분양한다 하였는데 chobo님께서 초코파이를 한상자 사다 주셨는데,
마눌님이 좋아하더니만... 칙촉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사먹는다고 다음부터는 칙촉 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하시어...
요놈으로 고정되어 버렸네요 ^^
(무료로 하면 잘 키울 수 없는 분들이 가끔 무작정 대시를 하시어...
잘 키워 주실 수 있는 분을 찾기 위함도 있구요...^^;;)
요즘은 새로 들이는 친구들 없이...
떠나 보내는 친구들만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한 동안 행복했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